호주 친구 이야기: 해리 로버트
Story of my Aussie friend: Harry Roberts
세상에서
가장 친한 그 친구는
내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고 있었다
내 이름도
기억 못하고 있었다
그는
무슨 우유이야기를 하며
잠깐 기다려 보라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다 괜챦다고 하며
그는 전화를 끊으려고 하였다
해리! 해리!
황급히
그의 이름을 불렀지만
국제전화는
이미 통화가 끝난
신호음을 울리고 있었다
일년 전
시드니 타운홀
다정한 연인처럼
우리는
커피를 마시었다
지난 날의 많은 추억들
우리는 잊지않고 있었는데...
그때만해도
그 친구 정신이 흐리지 않았는데...
그는
내 평생
가장 친한 친구로 남아준
올해 95세의
해리 로버트이다
Copyright 양명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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