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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호주선교사와 중국선교


중국선교는 지금
양명득 지음
도서출판 바울
1997

<조금 오래 전 책이지만 처음으로 출판한 도서라 애정이 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여기저기서 필독도서로 추천되고 있더군요^^ 절판된 줄 알고 있는데 어디서 계속 인쇄를 하여 판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머리말

1.피부병도 괜찮아
2.처소교회의 한숨
3.강단을 안 내준다고
4.뺨 맞은 여신도
5.모택동 반신상
6.한국 교회로 보낸 진정서
7.권사의 약속
8.하룻밤의 기차 여행
9.은사와 살인
10.중국 사과

11.남조선에 보내 주라요
12.중국 신학생의 고민
13.가마솥 누룽지
14.선교사들의 교리 다툼
15.부자 선교사
16.방언을 가르치는 부흥사
17.건강 식품
18.포기한 겨울 휴가
19.넥타이 값이 일 년 봉급
20.기념 사진

21.한 번으로 끝난 성경공부
22.세족식
23.돈 귀신
24.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25.죽으면 죽으리라
26.뱀처럼 지혜롭게
27.사진기 가질 사람 나오시오
28.양딸
29.어느 빈관으로 가시겠슴둥?
30.벌금 내는 자는 복이 있나니

31.신입생을 모집하는 가짜 학장
32.한국에 있는 선교사의 집
33.여선교사의 봉변
34.옛날 성경을 찾습니다
35.공안국에 다니는 아들
36.모금이 안 돼서
37.문책 받은 책임집사
38.백두산 구국 기도회
39.똑바로 선교하세요
40.성가 지휘자의 낮아짐

41.먼저 서울에 전화하고
42.신학교는 무엇하러 가려는가
43.조선족 교회보다 한족 교회
44.심양공항에까지 모시고 가다
45.닷새 만에 다 잡을 수 있다
46.나보고 줬지 교회보고 줬나
47.예수님도 마음대로 하셨는데
48.우공이산
49.남종을 보내주옵소서
50.양어장에서 목욕하고

51.총 인도자 겸 말씀의 달란트
52.몸으 먼저 씻고 나서
53.설교와 수업
54.나한테 세례 받으시오
55.어느 병원에서 
56.경고
57.목사님이 여기 웬일이세요
58.전화를 통한 기도
59.파란 눈 선교사의 기도
60.나도 돈만 있으면

61.지하교회를 찾습니다
62.문지방에 바른 양의 피
63.선교사가 선교사를
64.선생님이 진짜 공산당원
65.5층과 6층의 차이
66.한겨울의 시편 2편
67.어린이들이 처소
68.한밤중의 성탄 연극
69.이단을 통해서도
70.첫성탄(1)

71.어떤 감시
72.어린이 사역
73.천지 물로 안수식
74.내가 떠난 다음에
75.금식 기도
76.초교파 단체에서 온 연합회
77.서울을 방문한 전도사
78.어느 주교의 축성식
79.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80.누구의 권위로

81.명함
82.조선족 처녀의 울음
83.부르지 않아도 가야지요
84.나도 열여덟이에요
85.썰렁한 모임
86.담배 때문에
87.고아원이 아닙니다
88.붉은 넥타이와 십자가
89.쌍디 아이 니
90.선교사의 가방 안에

91.10월 종말론
92.첫성탄(2)
93.변덕스러운 하나님(?)
94.단 위의 중앙 자리
95.대륙을 적시는 찬양 메시지
96.고무신을 신고 간 선교사
97.건너편 선교회
98.출교된 전도원
99.자존심도 없습니까
100.섭섭한 선교사의 마음

101.택시 안에서
102.정이 가는 공산당원
103.사탕 폭탄을 조심하라
104.사과 드립니다
105.한 권의 성경
106.누가 고발했는가
107.66개의 십자가
108.인간 컴퓨터
109.새벽예배 설교 때문에
110.일꾼을 보내 주세요

111.오렌지 쥬스
112.40명의 미래 선교사들
113.우리 돈만 받으십시오
114.가정 불화
115.여행사 직원의 비웃음
116.북한 선교 사례(1)
117.북한 선교 사례(2)
118.명예 학장
119.추방당한 제자훈련 가족
120.막힌 길

121.일만 달란트와 백 데나리온
122.목사님들이 문제예요
123.강도 만난 안수집사
124.중국을 향한 그리움
125.우리들의 특권
126.비공식 선교사
127.현대판 인해전술
128.압록강 교회
129.성경을 담보로
130.비디오도 빼앗기고

131.천지 물이 갈라지는 환상
132.여선생의 눈물
133.정탐꾼
134.노랑밥
135.꽃다발
136.불에 태운 영문잡지
137.부인들의 고민
138.빼앗긴 원고
139.나가서 먹으라고 해
140.선생님, 나도 교회 나갈래요


인생이 이렇게도 시시한가

# 인생이 이렇게도 시시한가


이렇게도
시시한것이
인생인줄
나 이제야 알겠다
호주와 한국의
그 머나먼 거리를
수 없이 달려가며
길을 내었는데
어느 항공사
탑승 횟수
이제 백을 앞두고 있는데
이렇게
길을 잃다니
방향이 없다니
시시하다
시시하다
인생은



# 인생이 이렇게도 어이없나

엄마는
휠체어에 앉아
한동안
지나가는 차를 보더니
이제 들어가자고 한다
아버지는
집에가 있으라며
곧 퇴원할 것처럼
손을 내저었다
화장실 다녀 오는 길
다리에 힘이 풀린
엄마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는다
아버지의 호흡은
더 거칠어지고
얼음을 계속 찾는다
어이없어
어이없어
희미하게
혼잣말을 하며
엄마는 병상에 앉는다
인생이
이렇게 어이없는걸까
차례차례로
두 분은

켄터베리
킹스크로스
그 병원에서
그렇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Copyright 양명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