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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일 월요일

호주선교사 열전 - 마산과 거창

 The Australian Missionaries in Korea - Masan & Kuchang



차례

1. 앤드류 아담슨(손안로, Andrew Adamson)

2. 데이비드 라이얼(라대벽, David Lyall)

3. 이다 맥피(미희, Ida McPhee)

4. 프레더릭 매크레이(맹호은, Frederick Macrae)

5. 아서 알렌(안란애, Arthur Allen)

6. 메이지 테잇(태매시, Maysie Tait)

7. 에셀 딕슨(덕순이, Ethel Dixon)

8. 스텔라 스코트(서오성, Stella Scott)

9. 엘리자베스 던(전은혜, Elizabeth Dunn)

10. 존 브라운(변조은, John Brown)


발행의 글

 

130여 년 전 호주선교사가 이곳 경남에 와서 기독교 선교를 위해 교회를 설립하는 한편 신교육을 위하여 창신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78명의 호주선교사가 경남 부산에서 선교 활동하던 중 8명의 선교사가 목숨을 바쳐 순직(순교)하였습니다.

이 순직 선교사의 묘역을 경남성시화본부에서 성역화하여 2009919일 조성하였고, 이번에 학교법인 창신기독학원에서는 호주선교기념관을 착공하고 오는 4월에 준공(20억 원 소요)하여 호주선교사들의 신앙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합니다.

이때에 양명득 선교사님이 호주선교사 열전마산과 거창 편을 집필하여 발간하게 됨을 매우 뜻있게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변조은 선교사 부부 목사님이 마산에 오셔서 선교하시며 당시 창신공업고등학교 명예 교장으로 크게 도와주셨음에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학교법인 창신기독학원

(창신중고등학교)

학원장 강병도 장로


축하의 글

 

호주선교기념관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이에 맞추어 호주선교사 열전 마산과 거창도서가 출판되어 축하드립니다.

창신기독학원 학원장인 강병도 장로님은 나와 내 가족의 좋은 친구이며, 우리는 그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는 마산을 포함한 한국교회의 기독교 교육과 교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호주선교사의 좋은 친구이자 후원자이며, 호주 기독교 선교 활동을 한국 사회에 널리 알려 왔습니다. 호주선교사 여러분을 대신하여 호주선교기념관 개관을 미리 축하하며 감사합니다.

호주선교사 열전시리즈 출판을 위하여 연구하고 집필한 양명득 목사님께도 감사합니다. 호주선교회의 한국선교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려는 그의 계속되는 노력과 그 결과물은 가치 있고 유용합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한국의 친구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존 & 노마 브라운 목사

호주선교사, 1960~1972


축하의 글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오기 전 한민족의 심성은 기복 신앙의 무속종교와 현실 도피의 불교 인간관계, 그리고 윤리 도덕의 가르침인 유교로 형성이 되어 생활 풍습 습관 모두를 지배받았습니다. 미래를 향한 소망도 없고 현세에 대한 책임도 없이 살아갈 때 선교사들은 복음을 들고 들어 와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첫째, 구원의 소망을 주었습니다. 교회를 세워 하나님의 창조, 섭리, 구원의 복음, 부활, 그리고 영생의 진리를 가르침으로 생명력이 넘치는 영원한 소망을 주었습니다.

둘째, 교육을 통한 계몽이었습니다. 호주선교사 손안로(앤드류 아담슨)는 교회에 독서숙을 설립하여 새 교육의 터전을 마련한 것이 창신중고등학교로 발전하였고, 여학생을 분리하여 의신여학교를 설립하여 여성 교육의 선구적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애국정신의 불을 붙여 주었습니다. 마산에서 3.1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주로 창신학교와 의신여학교 교사와 학생들이었는데, 이들은 문창교회 교인들로서 교회는 애국 운동의 정신적인 거점이 되었습니다.

넷째, 경남은 신사참배 항거로 순교한 주기철 목사와 공산주의자에게 두 아들과 함께 순교한 손양원 목사는 경남에서 출생하여 자란 분들입니다. 신사참배가 강요될 때 창신학교와 의신여학교는 폐교되었고, 호주선교사들은 신사참배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선언하고 본국으로 철수하였다가 해방 후 다시 왔습니다. 창신학교도 그때 재건되어 지금까지 교육을 통한 선교에 크게 공헌하고 명망 있는 사학으로 발전한 것을 감사합니다.

양명득 목사님께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호주선교사 열전을 편찬한 것을 축하하며, 본 도서가 호주선교사의 활동상을 소개하는 유익한 자료로 읽히기를 바랍니다.

김기현 원로목사

마산 문창교회


저자의 글

 

호주선교회의 마산선교부는 1911년 설립되었다. 아담슨 선교사를 필두로 많은 남선교사 가족과 독신 여선교사가 마산과 거창에 거주하며 교회 목회, 순회 전도, 학교 교육, 의료 보건, 복지 활동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근대화와 영혼 구원 사역에 큰 공헌을 하였다.

호주선교사 열전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진주와 통영’, ‘부산과 서울에 이어 이번에 마산과 거창편을 한국과 호주교회에 내어놓는다. 2년마다 한 번씩 책을 발행하므로 거의 6년에 걸쳐 마침내 이 기획을 마치게 되었다. 본 시리즈에 총 30인이 수록되었는데, 이들이 선교하는 동안 작성하여 호주로 보낸 보고서와 편지, 그리고 부산 경남 지역의 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록 등을 바탕으로 집필이 완성되었다.

처음에 세운 원칙에 따라 남성과 여성 선교사의 비율을 동등하게 하였고, 각 선교부의 인원도 기울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호주교회의 선교부가 있던 각 지역의 교회나 선교 기관이 본 도서를 발행하게 하여 자부심을 품도록 노력하였다. 그러나 책 발간을 후원할 발행 기관을 찾는 일이 항상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본 도서를 창신기독학원에서 발행하게 되어 감사하다. 강병도 장로님은 선뜻 책을 후원하겠다고 하시고, 또한 나의 수고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 이런 어른을 만나 대화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며, 이 지면을 통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의 많은 위인에 대하여 배워왔지만, 호주선교사를 알고부터는 이들만이 나에게 위인이고 성인이다. 나의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매일 만나는 이들의 모습은 지금까지 나에게 격려이고 영감의 원천이다.

양명득 목사

호주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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